[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정 현안에 대한 홍보역량을 키우기 위해 홍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및 시 산하기관 전 부서 주무담당 및 출연기관 홍보담당을 대상으로 홍보역량 강화 교육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김명성 KBS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 권순택 전북일보 편집국장을 직접 초빙해 마련했다.
이번 홍보역량 강화 교육은 공직의 최일선에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형성과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이 급변하는 홍보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전략적 사고역량을 키워 대 시민 소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이는 과거 민간부문의 영역으로 인식됐던 홍보가 이제는 공공부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서 ‘열린행정’, ‘소통행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현실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
김 보도국장은 이날 수년간 방송기자, 보도제작부장, 홍보팀장을 통해 경험한 노하우를 토대로 최근 변화하는 홍보의 트랜드 방향, PR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실무형 교육을 시행했다. 권 편집국장은 ‘홍보전략과 언론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한편, 보도자료 작성요령, 신문기사 작성 실제 등의 테마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송하진 시장은 이에 앞서 ‘홍보가 사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라며 “행정 일선에서 컨벤션센터 등 중요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창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민희 대외협력담당관은 “이번 교육과 특강은 홍보와 관련된 마인드를 일깨우고 소통을 위해 행정이 진취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공직사회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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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