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ving] 여름철 대상포진 예방 어떻게 하나?
[Health living] 여름철 대상포진 예방 어떻게 하나?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8-19 12:27
  • 승인 2013.08.19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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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수두-대사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발병하면 수일 내에 피부 발진과 물집 형태의 증상이 통증과 함께 나타난다. 
 
대체로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체력 저하와 만성질환과 더불어 폭염과 열대야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신경근의 자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이후 이 반점들은 여러 개의 물집으로 나타나게 된다. 대상포진은 발생 한지 2주정도가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단 물집이 접촉 등에 의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도 있다. 개인 면역력에 따라 대상포진성 통증의 정도는 차이가 있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은 없다. 하지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어린이, 입원 중인 환자는 수두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야 한다. 신체의 저항력을 약화시키는 스트레스는 피하고, 다른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
 
또 면역력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글루칸 세포가 많아 활성산소 제거와 황산화 작용이 우수한 버섯,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호박, 당근, 토마토 같은 녹황색 채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손상된 혈관 치료에 효능이 있는 양파 등이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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