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들이 꺼리는 구직자 베스트 3
헤드헌터들이 꺼리는 구직자 베스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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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10-23 09:00
  • 승인 2003.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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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들은 자기 능력은 모른 채 눈만 높은 구직자들을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취업사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가 201명의 헤드헌터에게 꺼리는 구직자 3가지 유형을 조사한 결과 163명이 자기 능력이나 시장 연봉 등 현실적인 상황을 무시한 채 무작정 눈높이를 높여 특정 업체·특정 조건의 입사를 요구하는 구직자를 들었다.

이어 입사를 약속한 뒤 면접 후 안가는 ‘뒤집기형’을 146명이 선택해 꺼리는 구직자형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기껏 입사하고 나서 조금 좋은 조건의 회사가 있다고 바로 회사를 옮겨버리는 ‘메뚜기형’이 차지했다.또 자기 능력을 과대 포장하거나 거짓으로 말하는 ‘공갈빵형’과 아무런 특징도 없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장문으로 작성하는 ‘도배형’, 세번이고 네번이고 이력서를 계속 보내는 ‘기관총형’도 헤드헌터들의 기피대상. 이밖에 본인의 관심사나 이직 고려 사유에 대한 아무런 표현 없이 이력서만 첨부해 보내는 무조건 ‘클릭형’, 한번 지원해서 인연이 되면 계속 전화해서 취업시켜 주길 강요하는 ‘스토커형’ 등을 헤드헌터들은 꼽았다.

커리어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대우를 요구하거나 심지어 경력이나 능력을 거짓 포장하는 구직자들이 종종 있다”며 “구직자들이 헤드헌터나 인사 담당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능력이나 경력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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