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8·15 폭주족 특별단속 실시
경찰청, 8·15 폭주족 특별단속 실시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8-14 10:43
  • 승인 2013.08.14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 중인 경찰<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경찰청이 14일 이날 오후 10시부터 15일 오전까지 8·15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인력 6247명과 장비 3703대(순찰차 1825대, 사이카 369대, 채증장비 1461대 등)를 폭주족들 집결지와 이동로에 배치해 난폭운전 등 폭주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서울의 주요 집결지 15곳과 이동로 137곳에서 폭주족의 활동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폭주 행위는 매년 국경일마다 반복되면서 교통 무질서를 유발해 왔지만 최근 수년간 집중 단속으로 도심권 대규모 폭주 행위는 대부분 사라졌다.
 
경찰이 3·1절을 앞둔 지난 2월28일 실시한 집중단속에서도 폭주 행위로 적발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정보를 공유해 이뤄지는 소규모 게릴라성 폭주 행위와, 이륜차의 인도주행·난폭운전 등 폭주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늦은밤 도심에서 고급 외제차나 불법 개조 차량으로 '드리프트' 같은 곡예 운전이나 '드래그레이스' 같은 경주를 하는 신종 폭주 행위도 등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넷 상에서 폭주족들의 동향을 분석해 폭주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