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씨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배달 음식을 주문한 손님들이 식대 결제용으로 제시한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카드 정보수집기를 이용해 신용카드 고객기본정보를 수집했다. 그런 후 카드 복제기를 이용, 신용카드 31장을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과 안산, 평택 지역 금은방 9개소에서 금반지 2돈씩 총 18돈을 구입해 되파는 수법으로 450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총책 이씨는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카드 정보수집기와 카드 복제기를 구입하고 공범인 김씨(22)는 음식점 배달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손님들이 식대 결제용으로 제시한 신용카드의 고객 정보를 카드 정보 수집기를 이용해 수집해오는 등 역할을 분담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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