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이보영
[이주의 스타] 이보영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8-12 10:48
  • 승인 2013.08.1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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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변신과 연이은 흥행으로 요즘 ‘대세!’
▲ 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단아한 이미지의 배우 이보영이 시청률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이보영은 지난 1일 종영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지막 방송분에서 23.1%을 넘기며 시청률 기근에 시달린 브라운관에 단비를 뿌렸다. 그보다 앞선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47.6%의 높은 시청률로 마무리해 배우 이보영을 재발견하게 만들었다. 이보영은 청순가련한 역할만 어울린다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깨는 연기변신과 연이은 흥행으로 ‘전성기’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보영은 2002년 CF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듬해부터는 주말연속극 ‘백수탈출’을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았다. 지적이면서 청순한 역할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이보영은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 여자 신인상,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청순가련하고 지적인 이보영 특유의 이미지에 걸맞게 그녀는 그동안 박주미, 한가인 등이 거쳐 간 아시아나 항공사 모델로 2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이보영은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를 담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배우로서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보영 자신도 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며 “연기생활을 짧지 않게 했지만 부모님께 드라마로 인정받은 적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만족을 드렸던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이보영은 2년간 방송가를 떠돌던 대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박을 터트리면서 30대 대세 여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이보영은 지난 3일 6년째 교제 중인 배우 지성과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4)’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일과 사랑을 양손에 쥔 이보영.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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