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 탄생 50년, 국민영양제 등극
‘아로나민’ 탄생 50년, 국민영양제 등극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3-08-12 10:39
  • 승인 2013.08.12 10:39
  • 호수 1006
  • 3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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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을 대표하는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이 올해로 발매 50주년을 맞았다. 아로나민은 1963년 개발된 이래 꾸준한 고객 사랑을 받으며 연매출 약 400억에 이르는 국내 종합비타민시장 부동의 1위 브랜드다.

아로나민의 총 소비량은 약 74억 정에 육박한다. 남한 인구수를 약 5000만 명으로 보았을 때, 국민 1인 당 약 150정을 소비한 셈이다. 아로나민골드 1정(길이 1.5cm)을 한 줄로 길게 늘어뜨리면 약 11만1000km로, 지구 3바퀴에 달하는 거리다.

발매 초기였던 1966년 6월 25일, 김기수 선수의 세계 주니어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활용한 프로모션 활동은 지금도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회자되며 국내 스포츠마케팅의 효시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의 포장은 젊은 감성에도 어필할 수 있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변경해 RFID 태그를 부착, 선진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골드' 외에도 안티에이징 콘셉트의 ‘아로나민씨플러스', 눈·망막 보호를 위한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고함량의 활성비타민이 함유돼 혈액순환장애·신경통·관절통 등에 효과적인 ‘아로나민이엑스', 노년층에 맞게 총 24가지의 몸에 좋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을 권장량에 맞게 고루 담은 영양제 ‘아로나민실버' 등 5종류의 시리즈 제품이 있어 사용자의 건강 상태나 생활습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제품들은 활성비타민B군과 비타민C와 E가 주성분인 아로나민골드의 처방을 기본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성분과 함량을 다양화해 자신에게 맞는‘아로나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 50주년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50년 고객사랑에 보답하고, 종합비타민시장의 독보적인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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