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일부터 정상 발행
한국일보, 12일부터 정상 발행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8-12 09:46
  • 승인 2013.08.12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1일 "오는 12일부터 한국일보를 정상 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비대위는 지난 8일과 9일 이계성 편집국장 직무대리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투표율은 81.6%였다.
 
한국일보 비대위 관계자는 "편집권 독립 보장 차원에서 편집국장 직대라도 편집국장에 준해 임명동의 절차를 거쳤다"며 "편집국장 직대에게 독립적인 인사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일보 구성원들은 한국일보를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법원도 하루속히 회생 절차를 시작해 한국일보가 새출발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8일 이계성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을 편집국장 직대에 지명했다. 이에 편집국은 공청회를 열고 신임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지난 6월 한국일보 사측이 편집국을 봉쇄 조치하면서 사측과 노조측의 대치가 지속돼왔다.
 
그동안 한국일보는 보통 32면을 내던 신물을 24면으로 축소 발행해왔고 정치면을 제외한 사회,국제,전국,경제면 등은 대부분 통신사 기사로 채웠다.
 
편집실 역시 노사가 편집국을 폐쇄함에 따라 자매지 '서울경제'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해왔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