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2012년부터 줄곧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채널A의 먹거리 탐사 프로그램인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이 책으로 출간됐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은 초유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착한 식당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에 출간된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착한식당을 찾아서’는 지금까지 방송된 착한 식당 33곳(2013년 8월 5일 기준) 중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15곳의 주인장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모두가 말하는 편한 길 대신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몸고생을 마다 않는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책은 방송 내용을 기반으로 보강 취재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뒷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소비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익과 꼭 알아야 할 먹거리 정보까지 세심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준다. 저자는 온 가족을 위한 식탁부터 점검해보고 조금씩 변화를 모색해보라고 귀띔한다.
또 각장 마무리에는 MSG 첨가 소님이 선택하기, 나트륨 줄이기, 빙초산 엄격히 규제하기, 반찬 재탕하지 않기 등 착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책속의 책’의 형태로 착한식당, 양심식당(준 착한식당), 그리고 유기농 먹거리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실용적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한편 이 책의 대표 저자인 이영돈PD는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MC다.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라는 멘트를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이영돈PD는 ‘그것이 알고 싶다’, ‘생로병사의 비밀’, ‘마음’,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추적 60분’ 등 다수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만든 스타PD 출신이다.
현재 이영돈PD는 채널A에서 드라마·예능·교샹·시사를 총괄하는 제작담당 상무로 재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과 ‘이영돈PD의 논리로 풀다’를 기획·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제작팀 지음 | 동아일보사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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