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7일 오후 10시35분께 대구 중구 태평로에서 한 고교 3학년 김모(18)군이 도난 신고된 승용차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다가 마주오던 싼타페 승용차가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 손모(18)군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군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 전모(30)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군이 몰던 승용차는 도난 신고된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김군 등이 회복하는 대로 도난 차량을 몰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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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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