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경북지역에 한동안 이어진 장마가 물러나고 폭염이 다시 한 번 찾아왔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7일 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았다.
이외에도 경주 36.8℃, 포항 36.5℃, 대구 36.2℃, 영덕 35.4℃, 청도 35.2℃, 구미 35℃ 등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35℃ 내외의 불볕더위를 보였다.
이 같은 영향으로 대구, 포항, 경주, 구미 등 15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상주, 문경 등 7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강한 햇볕 때문에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낮 기온이 33~35℃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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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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