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스위스 전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LANDI社와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는 한-EU FTA 발효와 연계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유럽 판로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5일 경기중기센터 3층에서 ‘스위스 대형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6일까지 이틀간 도내 정원용품, 가정용품, DIY, 캠핑용품, 운송수단 등의 품목의 도내 소재 중소기업 26개사와의 1:1 수출상담으로 진행된다.
랜디슈바이츠사는 스위스 전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4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는 스위스 굴지의 유통 업체이다. 이 회사에서 방문한 하이즈 봴티 CEO와 울스괴치 구매이사는 수출 상담을 통해 한국제품 취급을 스위스 체인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첫날 상담회에 참가한 A사는 “유럽시장이 진입은 어려워도 넓은 시장성 때문에 진출을 고려하던 중 이런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도내 우수제품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EU FTA로 시장진입이 쉬워진 만큼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NDI社는 이틀간 경기중기센터에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를 마친 뒤 7일에는 도내기업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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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