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1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입주한 지방행정연수원은 ‘개방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창의적 지방자치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는 12일부터 연수생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지방행정연수원의 이번달 교육과정은 고위정책과정(34명), 고급리더과정(81명), 중견리더과정(116명), 여성리더과정(51명) 등 6개 과정 722명 정도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 건립된 지방행정연수원은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설비와 지붕·벽체·바닥의 단열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녹색청사로 건축됐다.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만성동·중동·장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990만9000㎡에 수용인구 3만여 명을 목표로 지난 2007년 4월부터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주택, 교육,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1호 이전기관으로서 이전을 준비하는 다른 기관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지방행정연수원은 유정복 안정행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에서 이전에 따른 기념 표지석 제막식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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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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