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식중독은 음식물의 독성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날이 더운 여름엔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발열과 복통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오늘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식품보다는 적절하게 살균되고 청결히 세척된 가공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적절한 온도에 가열·조리해야 한다. 냉동고기를 비롯해 냉장 보관중인 식품은 70℃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이 필요하다.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방치하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 직후에 바로 섭취해야 한다. 만약 조리 식품을 보관해야할 경우엔 반드시 60℃ 이상이나 10℃ 이하에서 저장해야 한다. 특히 먹다 남은 유아식은 보관하지 말고 버려야한다. 조리 식품의 경우 냉각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위해 미생물이 증식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의 조리 식품을 한꺼번에 냉장 보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조리 도구와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편도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가열 조리한 식품과 날 식품이 접촉하면 조리한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부엌의 조리대도 청결을 유지해야하며 행주·도마 등의 조리 기구는 매일 살균·소독·건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손을 깨끗이 씻는다면 미생물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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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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