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기도 상생발전 손잡아
경북도-경기도 상생발전 손잡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7-31 10:47
  • 승인 2013.07.3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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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도와 경기도가 지역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는 29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김문수 도지사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호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 문화, 농업, 지역개발 등 7개 분야 22개 선도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 중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양 도가 역점 추진하는 문화·관광분야를 중점적으로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판매, 친환경 농산물 국내외 홍보마케팅 및 교류 판매, 광역 SOC 교통망 구축 관련 제도개선, 재난발생시 상호 구호지원 등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도는 앞으로 선도과제가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그동안 많은 부분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국민행복' 이라는 대명제 하에 선도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며 "경북도민과 경기도민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국민 대통합 시대를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경기의 강점과 경북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는 협력관계가 만들어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는 협약식을 마치고 도청 강당에서 경북도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치와 분권, 소통과 협력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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