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토지보상 등 본격 추진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토지보상 등 본격 추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7-31 10:44
  • 승인 2013.07.3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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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지식창조형의 세계적 거점이 될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이 6월 실시계획 승인고시에 이어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은 30일 오전 경산시 하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최경환 국회의원, 최영조 경산시장, 김성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촌면 소월리 일원 319억6666㎡에 2020년까지 사업비 1조363억 원을 들여 건설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정보통신 등 그린부품소재산업과 교육연구 및 첨단의료산업이 융합된 첨단지식산업지구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자청은 지난해 1월 (주)대우건설, 경북개발공사를 출자자로 한 SPC(특수목적법인)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를 설립, 3월에 지식산업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으며 내년도 국가예산편성에 간선도로 사업비 38억원(국비) 및 진입도로 예타대상 우선순위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생산유발효과 1조4100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2399명, 부가가치유발효과 6230억 원 등 산업적 파급효과 이외에도 경산지역 12개 대학의 우수한 인력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을 정착시키고 기술 경쟁력 강화, 신산업 창출 및 산업기술 혁신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증진함으로써 지식기반 중심의 대구·경북 통합경제권 형성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자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민생탐방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원활히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지역주민과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병록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구, 영천, 포항, 울산 등 주변 산업도시와 연계성이 뛰어나고 교통접근성이 편리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식창조형의 세계적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속의 지식첨단산업 및 글로벌 교육·연구 집적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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