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미끼 억대 사취 6명 적발
저금리 대출 미끼 억대 사취 6명 적발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7-31 10:35
  • 승인 2013.07.3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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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금융기관을 사칭해 신용조정 수수료 등 명목으로 21명으로부터 1억5000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바뢨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W은행 대출영업팀 직원을 사칭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 발송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로부터 ‘신용조정 수수료’ 등 명목으로 약 4개월 동안 21명으로부터 1억5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이 모(24)씨 등 일당 6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구리시 수택동 소재 이씨의 주거지 내에 컴퓨터·노트북·대포폰 등을 갖추고 대출사기 총책·현금인출책·상담유인책 등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 등은 지난 4월 중순부터 W은행 직원을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 문자메시지 및 전화를 걸어 “저금리 조건으로 최대 37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신용조정 수수료’등 명목으로 입금을 받는 수법으로 피해자 21명으로부터 총 1억5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대출사기조직 6명을 전원 구속하는 한편, 도내에 이러한 수법의 기업형 대출사기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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