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일본 후지TV가 지난 30일 나가노(長野)현 중앙 알프스에서 조난된 한국인 등산객 가운데 마지막까지 연락이 되지 않던 한 명이 이날 오후 끝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조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20명의 한국 등산객들은 28일 나가노현 고마가네(駒ヶ根)에서 산행을 시작해 산장에 투숙한 후 29일 아침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호켄다케(寶劍岳)으로 가던 중 5명이 조난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4명은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이다.
30일 오전 한국인 남성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된 후 한 명이 구조됐으며 마지막까지 찾지 못했던 남성 한 명도 오후 4시께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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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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