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의 인력채용시 특정대학 출신이 일정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명문대 쿼터제’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 powerjob.co.kr)이 최근 남녀 구직자 878명을 대상으로 ‘명문대 쿼터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56.2%(494명)가 이 제도의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구직자들의 찬성 이유는 29.0%(255명)가 ‘비명문대 차별해소를 위해 매우 바람직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비명문대생에게도 균등한 기회제공’이라는 응답자가 27.2%(239명)였다. 또 응답자의 12.6%(111명)는 ‘명문대 출신 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란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밝혔다.‘취지는 좋지만 제도 도입에는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응답도 22.9%(201명)를 차지했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