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도시공사의 고질적이었던 만성적자가 해소됐다. 23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공사 부채와 자금난을 말끔히 해결해 빚 없는 도시공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공사의 7월말 현재 부채는 금융부채 2040억 원과 영업부채 2246억 원 등 모두 4286억 원으로 부채 비율은 98.9%를 기록하고 있다.
부채내역 중 대구국가산단 용지보상차입금 및 국민주택기금 등이 2040억 원, 주택·용지 분양선수금 및 임대보증금 등이 2246억 원으로 채무부담이 없고 소유권 이전 시 자본으로 계상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사실상 `빚 없는 도시공사`를 실현해가는 상황이다.
대구도시공사는 재정건전성을 완전히 회복하게 됐고 2012년 2월 취임한 이종덕 사장이 목표했던 `재정건전성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 `청렴도 제고` 등 3가지를 한꺼번에 이뤄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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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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