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상사에게 “수고했어”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T가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e-mail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가 ‘수고했어’라는 말이 사기를 북돋운다고 답했다. 이어 ‘고생한다(16%)’, ‘아주 잘 했어(14%)’, ‘참 좋은 아이디어야(11%)’, ‘역시 김대리야(10%)’, ‘자네만 믿네(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기를 가장 떨어뜨리는 말로는 ‘이걸 일이라고 했나(41%)’, ‘도대체 잘하는게 뭐야(20%)’, ‘여태 뭐했어, 빨리좀 해(13%)’, ‘옆의 아무개 하는 것 좀 보고 배워(11%)’, ‘지금 할일 없지(8%)’등을 꼽았다. 반면 상사들은 부하직원의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라는 말이 가장 힘을 돋워 준다고 답했다.또 상사를 실망시키는 부하직원의 말로는 ‘이건 제일이 아닌데요’, ‘잘 모르겠는데요’, ‘바빠 죽겠습니다’, ‘아마 힘들 겁니다’, ‘옆의 부장/과장님은 안그러시던데요’등을 꼽았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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