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고수들이 밝히는 ‘맘에 드는 이성 내사람 만들기’
연예고수들이 밝히는 ‘맘에 드는 이성 내사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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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07 09:00
  • 승인 2004.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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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노래 ‘10 minutes’처럼 콕 찍은 그 사람, 내 마음을 빼앗아간 그 사람을 10분만에 연인으로 만들 수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연예고수들이 말하는 맘에 드는 이성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눈빛으로 말한다눈빛에 마음을 실어보내라. ‘날 좋아하라. 나에게 사랑을 느껴라’ 텔레파시를 담아 그를 바라보라. 하지만 너무 강렬한 눈빛으로 주시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워 한다. 또는 아무리 세월이 달라졌다 해도 내 여자만큼은 조신하길 바라는 게 남자들의 심정이다. 여자가 너무 강렬하게 바라보면 ‘저 여자는 어디 가서 늘 저러겠지’하고 의심한다.

남자도 의심받기는 마찬가지다. ‘순 바람둥이 아냐’라는 의심을 받고 싶지 않다면 처음에는 슬쩍 보다가, 다음에 약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라. 그러다가 도저히 바라보지 않고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애절하게 쳐다보라. 짧게 그리고 자주. 어느 순간 상대가 나의 시선을 느끼고 눈길이 마주쳤을 때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지한 눈빛을 보내라. 상대의 눈빛이 어느 순간 흔들리게 될 것이다.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별로 못 봤다물론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도 있다. 어쨌든 일단 열 번은 찍어봐야 한다. 우선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우회적으로 알리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일단 마음이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좋아한다는 감정을 알린 뒤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라. 그런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 적어도 열 번은 상대에게 나를 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대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그때부터 나무찍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연을 만들라흥행에 성공한 사극영화 <스캔들>을 보면 바람둥이 배용준이 정절녀 전도연을 일부러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런 다음 우연을 가장하고 길을 지나가다가 기사처럼 그녀를 구해준다. 결정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얻는 순간이다. 점 찍은 상대와 우연히 마주칠 기회를 만들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정보를 알아내는 건 필수이다. 자주 마주치면 상대가 ‘인연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연히 마주치게 될 때를 대비해 당신은 언제나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드러나지 않게 세심하게 치장을 하고,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를 하여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우연이 잦으면 필연이 되는 법!상대의 이상형으로 변신하라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가 어떤 사람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는지 알아내라. 현대는 정보화 사회. 정보수집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점 찍은 상대가 나와 정반대의 취향을 가졌다면 당신은 적극적인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

상대가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요란한 치장은 다 걷어치워야 한다. 심플하고 격조있게 보이도록 노력하라. 상대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잘 가는 음식점이 어딘지 알아내라. 상대와 갑자기 만날 기회가 생겼을 때 알아서 안내하면 점수가 급격히 상승한다. 상대가 잘 가는 음식점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날은 횡재한 기분이 들 것이다. 마음속의 그 사람이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록 페스티벌에 가려는 계획대신 예술의 전당을 자주 찾으라. 그 사람이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콘서트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지 않을까. 노력해야만 내 사랑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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