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경북혁신도시의 행정구역 명칭을 `율곡동`으로 정했다.
김천시는 지난19일 김천시조정위원회를 열어 `혁신`, `용오름`, `율곡` 가운데 율곡을 경북혁신도시 행정구역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천시조정위원회는 혁신도시에 율곡천이 흐르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임직원이 선호한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정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경북혁신도시는 김천시 남면 용전·운남·옥산·봉천리·초곡리와 농소면 월곡·신촌리 등이 편입돼 있다.
김천시는 4.31㎢의 경북혁신도시에 2만6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행정구역으로 나뉜 혁신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행정구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천시는 주민과 시의원의 의견을 청취한 뒤 안전행정부 승인을 받아 법정동인 율곡동을 신설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는 법정동 설치안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