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용 미생물 공급 확대
상주시 농업용 미생물 공급 확대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3-07-22 11:23
  • 승인 2013.07.22 11:23
  • 호수 1003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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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미생물관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자연순환형 농업 육성을 위해 상주시가 농업용 미생물을 공급을 확대한다. 농업용 미생물은 농업환경을 균형 있게 유지시키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건강한 토양환경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분해가 잘 되지 않는 유기물을 분해해 작물에게도 각종 영양분을 공급한다.

상주시는 지난 18일 자체 생산한 농업용 미생물을 7월부터 관내 전체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친환경농업 관련 사업 및 시험 농가에 농업용 미생물을 시범 공급해왔다. 이후 농업인들로부터 확대공급 요구가 늘어나자 2012년부터 2년간 국비 20억 원을 들여 연간 300톤의 미생물 상산 시스템을 갖췄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광합성균을 비롯해 유산균, 고초균 등 5종의 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농촌진흥청 특허균주를 분양 받아 생산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1㎖당 1억 마리 이상의 고농도로 순수 배양해 영농 규모별로 적정 사용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생물은 무조건 많이 사용하면 좋다”는 잘못된 의식을 바꾸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미생물 활용에 대한 교육과 상담, 현장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남대현 소장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화학비료, 합성농약 사용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연순환형 농업 선도 도시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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