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아시아태평양 지사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2741대의 포르쉐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5%의 성장세로 상반기 결산을 완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성공적인 상반기 결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드 엔진 스포츠카 뉴 카이맨과 뉴 카이맨 S의 출시, 그리고 높은 수요를 보인 카이엔의 선전이 꼽힌다. 또한 포르쉐의 아이콘인 911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7세대 911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상반기 판매량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반면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파나메라의 기대 효과로 다소 주춤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에 대해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가 하반기에 출시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13년 전체 판매량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델별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카이엔은 총 1724대가 판매됐으며 파나메라는 373대, 911은 313대, 카이맨과 박스터는 331대가 팔렸다.
마이클 베터 포르쉐의 한국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상반기 동안 국내 시장에서 보인 포르쉐의 성장세를 통해 포르쉐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911 50주년 해이고, 오는 9월에는 뉴 파나메라의 런칭도 계획된 만큼 하반기에도 포르쉐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