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해삼 양식특화단지를 조성,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서기로했다.
도는 18일 제3회의실에서 동해안 해삼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한·중 FTA 절대 우위의 이점을 살려 해삼 특화단지조성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가지고 내년부터 2023년까지 10개년 계획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총 80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1차 우량종묘생산 단계에서 3년 간 200억 원을 투자, 생산기반 확충과 선발육종을 통한 민·관이 참여하는 우량종묘를 생산에 초점을 맞춰 동해안 고유 품종인 돌기해삼 복원에 주력한다.
2차는 300억 원을 투자해 해삼자원 복원과 함께 환경 친화적 생산단지 조성으로 고품질 해삼 생산단계에서 지역 어업인 들이 참여하는 공동소득 향상과 어한기 고용 등 소득증대 사업이 핵심이다.
마지막 3차 4개년동안 300억 원을 투자해 산지에서 해삼가공시설을 확충, 고품질 건해삼을 생산해 중국수출, 마케팅 단계로 이어져 지역 일자리와 지역 경제, 어업인 소득을 증가시키는 시스템으로 전개된다.
경북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R&D사업을 위한 2개년 사업으로 생산기반 시설에 국비 50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연안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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