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남편도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맞아야”
한혜진 “남편도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맞아야”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3-07-15 13:57
  • 승인 2013.07.15 13:57
  • 호수 1002
  • 5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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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기성용이 최근 논란이 된 SNS파문을 놓고 아쉬운 대처와 위기관리 능력을 보인데 반해 아내 한혜진이 SNS파문과 관련해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선택해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혜진은 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 시크릿 가든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 직업도 그렇고 남편 직업도 그렇고 모두 대중에 노출이 많이 돼서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그는 “현재 두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를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운동선수는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부분을 돕도록 할 것”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숙해져서 두 사람이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 이후 기성용을 향하던 비난이 줄고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맞아야 한다”는 한혜진의 한 마디에 기성용을 향한 차갑던 시선이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다.

다만 SNS파문이 엄중경고 조치로 마무리된 만큼 기성용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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