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남’ 두는 여성까지도
‘현지남’ 두는 여성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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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21 09:00
  • 승인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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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아예 현지남까지 두고 오가는 여성들도 있다. 한 여성은 미국에서 유학할 당시 알고 지내던 미국인 남성이 4년전 이미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2년 다시 재회한 이후 일년에 두 세 차례씩 미국으로 건너가 이 남성과 밀애를 즐기고 돌아온다. 그의 친구들은 아무리 외국인이라지만 가정이 있는 남자와 놀아나는 것은 가정파괴라며 이를 비난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그와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교환하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계속 교류를 하고 있다는 것.그의 친구 H씨는 “얼마 전 같이 이야기를 나눈 적 있는데, 그 친구가 이제는 그 미국남성의 부인에게 심한 질투심마저 느끼고 있는 것 같더라”며 “처음엔 그저 즐기기 위해 만났는데 그 남자와의 은밀한 관계가 계속되면서 좋아하는 감정도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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