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부부는 목소리도 닮는다소리 전문가에 의하면 사람마다 고유의 목소리 DNA가 있는데, 마음이 맞는다는 것은 이 목소리의 공명이 닮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공명 현상을 측정하면 부부 금슬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84년 잉꼬부부의 해로 비결 올해 부부의 날에 ‘백년해로 부부상’을 받은 주인공은 송병호(100세), 성원금(100세) 부부로 1920년에 결혼, 84년 동안 해로해왔다. 대만의 85년 해로 부부에 이어 공식적으로 세계 2위의 최장수 부부인 두 사람은 3남 3녀를 두었고, 자손은 47명에 이른다. 이들 부부의 백년해로 비결은 음식을 적게 먹고, 술담배를 안하며, 부부싸움을 안하는 것, 특히 많이 참고 남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5억짜리 연애편지 소설 <율리시스>의 저자 제임스 조이스가 결혼 전인 1909년, 나중에 부인이 된 노라 바나클에게 보낸 외설적인 내용의 연애편지가 소더비 경매에서 5억 2,000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이는 20세기 자필 편지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이 편지에서 조이스는 연인을 ‘나의 귀여운 검은 경호원’, ‘이상한 눈을 한 창녀’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하늘이 나의 미친 행위를 용서할 것이오”라는 대목에서 사랑의 열병에 빠진 천재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키스를 많이 하면 오래 산다 키스를 할 때 체내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은 진통제의 일종인데, 백혈구 활동을 활성화시켜 발병 기회를 차단한다. 또 키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한다. 미국에서 나온 한 연구에 의하면 키스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5년은 더산다고 한다.
■여자는 눈을 감고, 남자는 눈을 뜨고 키스할 때 여자는 분위기에 빠져 대부분 눈을 감는데, 남자는 호기심이 강해 눈을 뜨고 상대를 관찰한다고.
■세계 유일의 키스학교 영국에는 키스를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 영화배우 지망생들이 대부분이지만, 더러 일반인들도 있다고 한다. 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키스 테크닉의 하나, “키스는 입술의 문제만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기분을 북돋워서 어떤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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