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상주시가 300억 원 규모의 농특산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달 배추 500여톤을 대만으로 수출하고 가시오이를 정기적으로 홍콩에 수출하는 등 농특산품 해외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명무(화북면 장암리)씨는 올해 500여톤의 배추를 계약 재배해 지난달 초부터 하북신상하역무역(서울 소재)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낙동농협 오이원예작목반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매주 목요일 오이 200박스(10kg 단위)씩 안동무역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오이와 국내가격 변동이 심한 배추가 국내시장에서 홍수출하 시 가격 하락이 크다”면서 “변동폭을 줄이기 위해 홍콩, 대만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연중 수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원예수출단지 조성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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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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