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포미닛 현아
[이주의 스타] 포미닛 현아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7-08 10:51
  • 승인 2013.07.08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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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핫’한 그녀 솔로·그룹 넘나들며 큰 사랑
▲ <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요새 가장 핫한 아이돌 포미닛 현아. 예쁘장한 얼굴과 파워풀한 춤 솜씨, 거기에 늘씬하고 섹시한 몸매까지 더해져 현아는 남자들 뿐 아니라 여자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현아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곡 ‘Irony’의 파워풀한 랩과 춤으로 현아는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나야만 했다. 더욱이 원더걸스의 히트곡 ‘tell me’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음반 발매 직전 탈퇴해 팬들의 큰 아쉬움을 샀다. 이후 현아는 2009년 포미닛의 멤버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포미닛의 첫 데뷔 싱글인 ‘Hot issue’라는 제목처럼 현아와 포미닛은 핫이슈를 몰고 다니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포미닛의 두 번째 싱글 ‘Muzik’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현아는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아는 2010년 첫 디지털 싱글 ‘Change’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섹시함을 보여준 현아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다. 특히 골반춤으로 불리는 안무를 유행시키며 현아는 예비 섹시 솔로 여가수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솔로와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현아는 2011년 포미닛의 첫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거울아 거울아’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짧은 핫팬츠를 입고 무릎을 꿇은 채 다리를 벌리는 이른바 ‘쩍벌춤’ 때문이다. 결국 포미닛은 KBS로부터 안무가 선정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19세 이상 시청 판정을 받아야만 했다. ‘거울아 거울아’의 활동을 끝내자마자 현아는 두 번째 솔로곡인 ‘Bubble Pop’을 발매했다.
 
이때도 현아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안무 일부가 선정적으로 보인다며 안무 수정을 요청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소속사에 의해 일찌감치 활동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경쾌한 리듬과 발랄한 섹시함이 특징인 ‘Bubble Pop’은 유투브 최단기간 1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으로 현아는 미국 빌보드 닷컴이 선정한 ‘21세 이하 올해의 인기 아이돌’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17위에 올라 ‘케이팝의 섹시 프린세스’로 소개됐다. 또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스핀(SPIN)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팝 싱글’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해 현아는 같은 소속사의 가수 장현승과 함께 유닛 그룹 트러블메이커를 결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K-pop 빌보드 핫 100 최고 2위까지 순위가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때도 현아는 안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안무를 일부 수정해야만 했다.
 
국·내외적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던 현아는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에 자신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시작했다.
 
‘강남스타일’을 여성의 입장에서 재해석한 ‘오빤 딱 내 스타일’도 유투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기며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한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발매한 세 번째 솔로곡 ‘Ice Cream’은 코리아 K-pop 핫 100 6위에 올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현아는 영국 패션잡지 ‘POP’의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표지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연이은 선정성 논란에 현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어떻게 감당해야 되나 싶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재능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포미닛의 신곡 ‘이름이 뭐예요’로 4년만의 지상파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현아. 언제나 ‘핫’하길 바라는 그녀의 마음처럼 섹시 여가수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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