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 분당경찰서는 자동차 동호회 회원끼리 공모해 차량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회사에 보험금 약 4200만 원을 청구한 보험사기단 김모(2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28일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소재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상에서 같은 동호회원인 차모씨의 외제차량을 고의 추돌하고, 차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처럼 사고를 꾸며 차량수리비, 렌터카 사용비, 치료비 등 약 2400만 원 가량을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등 2회에 걸쳐 총 4200만 원 상당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분당서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화재보험 등 관련 허위 보험금 청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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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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