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휘발유값 오름세 이어져
대구 경북지역 휘발유값 오름세 이어져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6-26 09:50
  • 승인 2013.06.2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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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이 심상찮다. 내림세를 이어가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0일부터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운전자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885.46원으로 지난달 20일(1668.02원)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7일(1976.39원)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20일 이후 오름세로 전환된 이후 6주 동안 217.44원이 올랐다. 이날 경유 가격도 1685.54원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경북지역 휘발유 가격도 1883.78원으로 지난 8일보다 5.78원이 오르는 등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둘째주 1976.11원까지 올랐던 경북지역 휘발유 가격은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다 지난 8일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이같이 유가 문제는 당분간 이같은 기름값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는 것.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사와 시리아 내전 등으로 인해 주간 국제가격과 환율이 동반 상승한 상황이다.

한국주유소협회 대구지회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환율이 급등해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에서는 기름값이 오를 요인이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환율 급등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국내 소비자의 기름값 부담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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