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1세게 블루오션 물산업 본격 추진
대구시, 21세게 블루오션 물산업 본격 추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6-25 13:59
  • 승인 2013.06.2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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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가 물산업 육성 추진단을 발족하고 물 기업 유치와 지역 물 산업 육성 방안 모색하는 등 21세기 블루오션인 물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24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산업 육성 추진단 회의를 열고 물기업 유치와 지역의 물산업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여희광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채홍호 기획관리실장(총괄 조정), 김부섭 환경녹지국장(물산업 하수도), 배기철 상수도사업본부장(상수도) 등 국장급과 환경정책과장 등 물산업 육성 실무부서장들로 구성된 물산업 육성 추진단 구성(10명)을 발족,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국내는 물론 외국의 우수한 물기업 유치활동과 지역의 유망기업 육성,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각종 제도 정비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기업 유치와 물산업 육성을 촉진할 수 있는 조례제정과 학계, 산업계, 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물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를 7월 초에 구성, 기업 유치와 물산업 육성을 촉진하고 물산업 육성 전담 자문기구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 기능을 보강하기로 하고 전담인력을 증원하며 적절한 시기에 물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해 기업유치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와 환경부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017년까지 2500억 원을 들여 `물산업진흥원`과 `종합 물산업 실증화 단지`가 포함된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물산업 허브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6월 5일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산업 시장 선점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 한국물산업진흥원의 물산업의 핵심앵커 기능 수행, 2020년까지 200여개의 물기업 육성, 1만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글로벌 물 산업이 급성장하는 시기에 `2015년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물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과 대구를 물 산업 허브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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