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는 최근의 보육교사 블랙리스트 유포와 관련, 어린이집 비리를 근절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부모들이 아동을 걱정없이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으로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번 '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대책'의 주요 내용에는 보육환경의 공적 기능 강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 어린이집 환경 선진화 방안 및 비리·부실 어린이집에 대한 감독 강화 등이 포함됐으며, 원장, 보육교사, 부모 등과의 소통강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달서구의 보육교사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보육교직원 취업방해 행위 근절, 보육교사 고충 처리센터(가칭)운영,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연계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근로 및 고용관련 사항 지도·점검을 실시해 부당한 사례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현행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법령 개정 등을 건의하는 등 어린이집 비리 근절 및 공공성 강화의 확고히 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 정부의 '안심보육 특별 대책'과 연계해 '어린이집 공공성 대책'을 시행, 블랙리스트, 아동학대 등을 사전에 예방해 부모와 아이가 다함께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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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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