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5살 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비정의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A씨(32ㆍ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전 7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서 옆좌석에 탄 5살된 딸이 안전띠를 풀고 몸부림치는 바람에 사고가 나자 차를 갓길에 대놓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자폐증을 앓는 딸이 고속도로에서 안전띠를 풀고 몸부림치는 바람에 운전대를 놓쳐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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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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