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김천농협 불법 파견 근로자 무더기 적발
경북 구미-김천농협 불법 파견 근로자 무더기 적발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6-21 15:05
  • 승인 2013.06.2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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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구미농협과 김천농협이 불법 파견근로자 71명을 쓰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고용청 구미지청은 20일 김천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와 구미농협이 운영하는 파머스마켓이 불법 파견근로자를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협동기획이 파견한 근로자는 김천 하나로마트에 37명, 구미 파머스마켓에 34명 등 총 71명이다.

김천농협과 구미농협은 2008년부터 협동기획과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관리 업무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지청은 명목상 도급이라 하더라도 각 농협이 해당근로자에 업무상 지휘·명령권을 행사해 근로자 파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들 파견 근로자들은 파견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에 파견이 허용되지 않는 업무인 계산원, 판매원 등으로 근무해왔다.

지난해 8월 파견법 개정에 따라 불법 파견이 확인되면 즉시 직접 고용할 의무가 발생함에 따라 김천농협과 구미농협은 직접 고용해야 한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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