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구미에서 여성 납치·강도사건이 발생한지 20일이 지났으나 경찰 수사가 제자리 걸음만 하고있다.
구미경찰서는 범인이 지난달 27일 구미시 임수동의 한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빼낸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에 나서 20일이 지나고 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170㎝ 정도의 키에 청색 계통의 점퍼, 검은색 등산바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motor cycle, ODG JEAN'이 적힌 모자를 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수배 전단과 몽타주를 인근 시·군에도 배포하는 한편 범행장소 부근의 CCTV를 분석해왔으나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이 넘도록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지도 새로 만들어 돌리고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는데 진전된 상황은 없다"며 "하루빨리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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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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