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인 일본은 24명, 인도는 12명, 대만은 7명, 말레이시아는 6명, 싱가포르는 4명, 호주는 6명이 들었다. 심지어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스위스, 스웨덴 등도 한국보다 숫자가 많았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 윌리엄 페섹 칼럼니스트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 정부가 실시한 강력한 기업구조조정 정책 ▲한국 부자들의 재산 은닉 가능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페섹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 정부의 강력한 기업구조조정 정책을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후 한국 재벌들이 자산 매각과 부채 축소에 매달리는 바람에 순위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두 번째 이유는 좀더 관심을 끈다. 그는 한국 부자들의 재산 은닉 노력을 포브스가 잘 포착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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