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3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에는 폭염으로 인해 일사병, 열사병, 탈진과 같은 온열질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더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날이 더울수록 과식을 피하고 식사를 가볍게 하는 편이 좋다. 또 물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 증상을 피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미네랄과 염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햇볕이 가장 뜨거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는 편이 좋다. 밖에서 있어야만 한다면 종종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옷도 헐렁하고 밝고 가벼운 옷으로 뜨거운 태양 열기를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눈과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도 좋다.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나 노약자, 동물을 혼자 놔두는 건 절대 금물이다.
혹시 길을 걷다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며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땐 곧바로 시원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차가운 물로 체온을 낮춰줘야 한다.
또 각 지역구 별로 주민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집 주변 무더위쉼터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폭염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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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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