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올해는 유난히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 수성구청이 7월 초에 개장하기로 한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려 보름정도 앞당겨 오는 15일 개장키로했다.
이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해 여름철 하루 최대 3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최근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2동과 휴게 파고라 1동을 새로 설치했다.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15일부터 9월 초까지이며 6월은 낮 12시~오후 4시, 7~9월은 낮 12시~오후 5시에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수성패밀리파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7월 고모동 일원(면적 7만3270㎡)에 조성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써 소나무 등 30종 3만5235그루의 수목 및 어린이 물놀이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 론본경기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10월에는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원녹지분야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패밀리파크 내 취사행위 및 텐트설치 등으로 인해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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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