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사)대구흥사단(회장 임병욱)은 대구시와 동서교류협력재단 지원으로 대구와 광주시민이 참여하는 '영호남교류캠프'를 15~16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다.
대구흥사단에 따르면 '영호남교류캠프'는 대구와 광주시민 80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첫째 날 대구를 출발해 5·18묘역 참배, 광주 소쇄원 및 식영정 견학, 문화교류 간담회, 둘째 날 국립 무등산 등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 11월에는 호남권을 대구로 초청해 1박 2일간 팔공산 일대 올레길과 불교 문화권을 탐방할 계획이다.
대구흥사단은 동서교류협력재사업의 하나로 2004년부터 청소년교류캠프로 추진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류캠프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올해 5월 7일에는 (사)민족통일대구시협의회에서 '영호남교류대학생환영회'를 개최해 전남·북 대학생, 회원 등 150명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대구문화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했다.
'동서교류협력재단'은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를 구체화시켜 동서화합 사업의 연구·지원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해 영호남 8개 시도가 2000년 2월에 법인을 설립, 현재까지 민간단체의 동서화합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27일 '대구-광주 1일 시장 교환근무'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5개 분야 12개 과제 협약을 체결했고, 대구시장의 5·18기념식 참석으로 영호남의 실질적인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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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