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지지구 시설물 인수인계 점검
경기도, 택지지구 시설물 인수인계 점검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6-12 16:58
  • 승인 2013.06.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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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는 최근 5년 준공된 택지개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공원,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물 인계인수가 조기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지개발사업지구는 사업준공이 완료되면 해당 공공시설물이 관리청으로 귀속됨에도 불구하고 관리청과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입장 차와 하자보수 관계 등으로 공공시설물 인계인수가 원활하지 않아 시설물의 관리주체 모호 및 관리비용에 대한 혼선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도는 2008년 이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 38개지구 (단계별 준공된 11지구 포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구별로는 ▲ 18개지구 인계인수 완료 20개지구 미완료 (47%), 개소수로는 ▲ 6637개 공공시설 중 3694개소 완료 (56%), 유형별로는 ▲ 주차장 82%, 녹지 72%, 공원 63%, 도로 51%, 광장 46%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4개 팀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에 나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신동복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인계인수가 안된 상태에서 교통사고나 수해피해 등 문제가 생기면 관리주체에 혼선이 생긴다”면서 “기관간의 입장차이를 빨리 조율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에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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