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판매점 일본 도쿄에서 1호점 문열어
경북도 농식품판매점 일본 도쿄에서 1호점 문열어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6-07 09:00
  • 승인 2013.06.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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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24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백화점에는 경북 농식품 상설 전시 판매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한류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코리아타운 내에 입점한 1호점은 33㎡ 규모로 매장 임대와 관리, 판매촉진 홍보비 등 8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판매점 운영은 경북도가 출자·설립한 농식품 수출 전문기업인 경북통상이 맡았다. 개설 이후 1호점에는 경북의 농식품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이 몰려 경북통상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최근 10일 동안 성주 참외 등 1차로 12개 업체, 26개 품목 8600만 원의 농식품이 판매됐고 참외와 아이스홍시, 감말랭이 등 시식홍보 품목과 군위 찰옥수수, 안동간고등어는 추가 주문을 받아 5일 2차 선적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3월 경북의 신선 과일을 상품화해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경북의 러시아 농식품 수출은 2010년 231만 달러에서 지난해 981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러시아는 경북의 5번째 농식품 주요 수출국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본은 경북 농식품 전체 해외 수출량의 36%를 차지하는 제1의 수출국”이라며 “향후 수출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시장관리를 위해서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1호점을 활용 수출·판매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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