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상주시가 지난달 ‘상주시 농특산품 중국 상해 판촉전’에 참가한데 이어 수출확대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같은달 27일 중국 상해에서 이선호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대표와 상주농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상주에 건립예정인 조미김 가공공장이 완공되면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MOU 체결 후 중국 상해 갤러리아 마트에서 열리고 있는 ‘상주시 농특산품 중국 상해판촉전’에 참가해 현지 고객들에게 상주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벌였다. 상주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감말랭이, 이이스홍시, 감칩, 곶감엿 등 20여 종의 상주시 우수농특산품을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하루평균 250여만 원의 상주농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아이스홍시와 감말랭이의 인기가 높아 중국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 갤러리아 마트와 손잡고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아이스홍시 판매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중국 최대 벌꿀가공업체인 관생원을 방문해 1회용 기능성 상주꿀차 브랜드 개발·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성 시장은 “이번 상주농특산품 중국 상해 진출과 판촉전은 한·중FTA 체결을 앞두고 세계최대 중국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해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판매함은 물론 더 나아가서 문화·체육·관광분야에 이르기까지 상호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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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