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야생 진드기 의심사례 신고 건수가 58건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동안 접수된 야생 진드기 의심사례 신고건수가 58건에 달했으며 이 중 2명이 확진·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지난 16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강원도와 제주에서 각각 1명씩 숨졌다.
지난 28일에는 제주에서 야생 진드기 감염 의심증세로 입원 중이던 80대 노인이 숨졌다. 그 전날에도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70대 환자가 치료 중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시 긴팔, 긴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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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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