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다음달 22일 대규모집회를 시작으로 총파업 일정에 돌입한다.
연대회의는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육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봉제, 교육공무직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대회의는 오는 5일부터 총회를 소집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내달 22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집회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호봉제 도입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똑같은 일을 하면서 정규직에 비해 턱없이 적은 임금을 받는 현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은 만성적인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며 "정치권은 이들의 해고를 막기 위해 교육공무직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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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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