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說說說]유명 여성 톱스타 A씨, 간통위기로 몰려
[여의도 증권가 說說說]유명 여성 톱스타 A씨, 간통위기로 몰려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3-05-29 17:27
  • 승인 2013.05.29 17:27
  • 호수 995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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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얼짱?
18대 국회에서 여성의원 중 대표적인 얼짱 의원으로 꼽히던 나경원 전 의원과 조윤선 전 의원이 각각 서울시장 출마 후 낙선과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으로 인해 여의도를 떠난 후 남성의원들 사이에서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이들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복수의 의원실에 따르면 문 의원은 나 의원과 조 의원의 장점만 빼 다 박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성 의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문 의원은 가톨릭대학교 의학박사 출신으로 의사협회 대변인까지 역임했을 정도로 전문성은 인정받았지만 비례대표 초선의원이고 보좌진 모두가 문 의원을 따라 처음 여의도에 입성해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아직 업무처리는 미숙한 모습하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4월 10일부터 남경필 의원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에 참석해 독일의 발전모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남 의원이 48세로 젊지만 5선 의원의 관록을 자랑하다보니 다선 의원과 인맥을 쌓으려는 젊은 소장파 의원과 초선 의원들이 대거모임에 합류해 공부하는 모임 치고는 참가하는 의원들이 많습니다.

과천가, ‘골프 금지령’ 이어 ‘금주령’에 당혹 
박근혜 정부가 출범초기부터 ‘골프 금지령’을 발동한데 이어 이번에는 윤창중 사태로 고위직을 포함하여 다수의 공무원들에게 금주령까지 떨어지자 크게 당혹스러워하는 기류가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 정권 중에 금주령까지 내린 정권은 없었는데 그만큼 윤창중 게이트가 박 정권에 막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천가에서는 “이젠 공무원은 수도사 같은 금주 생활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실망하는 기류가 팽배한데 특히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에서 윤 전 대변인처럼 극히 일부의 자질이 안 되는 자들이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아예 금주령을 발동시킨 것은 너무 지나친 처사”라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네요.

문제는 역대 정권에서 삼일절, 광복절, 천안함 사태, 수해 등의 국가적인 중대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정부 고위인사가 골프장에서 “나이스 샷”만을 외치다가 제때에 대응하지 못해 국기가 흔들리고 국민들의 불신을 산 적이 있어 분별력이 있으려면 아직 멀었다는 말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 1991년 수서 비리에 기자들 골프 향응, 1993년 한강 수해 당시 공직자들의 골프, 2006년 3월 부산 골프, 2006년 수해 때 7월 한나라당 모 위원장의 골프, 2013년 3월 스타(장군)들의 골프 등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청와대, 은연 중 ‘윤창중 기밀’ 유출 
‘윤창중 성추행’ 파문이 연일 청와대를 강타하는 가운데, 윤창중 전 대변인이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민정수석실에서 이례적으로 기밀 사안을 흘리는 방식으로 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을 전면부인하면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도피귀국을 종용했다고 주장하자, 청와대에서는 “(윤 전 대변인이) 엉덩이를 만졌다. 팬티를 입지 않은 알몸이었다. 자필 사인까지 했다. 본인 생일이라는 말로 ‘작업 멘트’를 날렸다”와 같은, 진술 서를 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청와대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정수석실은 요즘 기자들의 취재에 대해서도 전과 달리 소극적이지 않다는 전언인데, 특히 이 같은 내용이 공개 브리핑을 통하지 않고 은밀하게 전해지고 있어 의도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윤 전 대변인의 발뺌에 대한 반격인 동시에, 청와대 조직을 보호하고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윤 전 대변인의 ‘개인 추 태’로 몰아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민정수석실의 반격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은 “철저한 날조”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부장단과 만나 “그런 사람 인 줄이야”라며 강한 배신감을 드러내자 바짝 긴장하면서 숨을 죽이는 분위기입니다.

황우여 대표의 실패로 돌아간 반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당직개편 과정에서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 대신 다른 의원을 사무총장에 앉히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주류의 반대에 부딪혀 실패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황 대표는 당초 주류가 제안한 홍 사무총장 인선안에 동의했지만 윤창중 사건이 발생하면서 친박 색깔이 너무 짙어진다는 이유로 원유철, 이완구, 장윤석 의원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특히 15일을 전후해서는 이완구 의원을 강하게 밀었지만 청와대와 당내 주류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위에 그쳤다고 하네요. 대신 여의도연구소를 여의도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한 뒤 홍 의원에게 원장을 주는 제안까지 내놨지만 친박 주류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선을 이끈 당 대표이긴 하지만 주류는 아니라는 점이 이번 인선 과정을 통해 드러난 셈이라는 것이 당 안팎의 평가입니다.

의원들 해외출장 여부에 보좌진 희비 엇갈려
국회가 간만에 휴지기를 가지면서 한숨을 돌리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해외출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6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이 최고의 황금기입니다. 6월 국회가 개회되고 나면 한 달이 훌쩍 가는데다 여름에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맘 놓고 쉬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원들은 상임위나 국회의원들 모임별로 해외출장을 핑계로 외유를 가거나 아니면 개인일정을 만들어서라도 해외여행을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좌진들 역시 의원들이 외유를 간 사이 돌아가면서 휴가를 쓰는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기 일쑤인데 문제는 간혹 의원들이 해외일정을 잡지 않고 국회에 나오거나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게 되는 경우라고 합니다. 특히 선임보좌관의 경우 어떻게든 의원의 해외출장이나 외유 일정을 잡아야 후배 보좌진들이 쉴 수 있는 일정을 챙겨줄 수 있어서 아주 곤혹스러워 하고있습니다.

유명 여성 톱스타 A씨, 간통위기로 몰렸다?
유명 여성 톱스타 A씨가 최근 간통위기로 몰렸다고 합니다. A씨는 소속사 대표와 함께 동거를 하고 있는데 소속사 대표는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이 같은 얘기는 A씨의 전 남자친구 때문에 이런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A씨는 과거 톱스타 B씨와 2년간 교제를 했는데, B씨는 A씨 말고 일반인 여성을 만났다고 하네요. 일반인 여성은 B씨가 A씨와 교제하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화가 잔뜩 났고, 급기야 A씨와 과격한 싸움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분을 삭히지 못한 나머지 A씨에 대한 뒷조사를 한 끝에 A씨와 소속사 대표가 사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정치·사회 팀>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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