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3대 오페라 '나비부인'…다음달 무대 올라
푸치니 3대 오페라 '나비부인'…다음달 무대 올라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5-28 13:13
  • 승인 2013.05.2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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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오페라단>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푸치니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손꼽히는 나비부인이 다음달 7~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1900년대 일본 메이지시대를 배경으로 나가사키 항구에서 펼쳐지는 한 동양여성의 불우한 사랑과 비극적 죽음을 다룬 이 작품이다. 창단 24주년을 맞는 한국오페라단(단장 박기현)이 공연을 맡아 아름답고 애절한 아리아와 합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역량 있는 연출가와 지휘자, 성악가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뽐낼 계획이다.

특히 나비부인 역에는 전 세계가 극찬하고 동양 최고의 나비부인으로 평가받는 중국계 소프라노 슈잉 리와 유럽 오페라계에서 나비부인 역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틱 소프라노 넬랴 크라프첸코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세계적인 연출가 마우리지오 디마띠아(Maurizio Dimattia)가 연출을, 가에타노 솔리만(Gaetano Soliman)가 지휘를 맡았다. 이외에도 국내 최고의 성악가 박현재, 양송미, 최승현, 송기창, 노대산 등 200여명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 공연은 2011년 공연보다 출연진, 무대, 연출 등 다각적인 면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다음달 7-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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