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 장남 병역면제사유 밝혀
김진표 교육부총리 장남 병역면제사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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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2-17 09:00
  • 승인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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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교육부총리측이 그 동안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장남의 병역면제 사유를 밝혀 병역기피 의혹을 해소시켰다. 정신과적 질병으로 김 교육부총리의 장남은 병역이 면제됐던 것. 고위층들이 아들을 의도적으로 군대에 보내지 않았던 사례들 때문에 김 교육부총리측도 병역기피의혹을 받았다. 김 교육부총리 장남은 논산훈련소에 입소까지 했지만 훈련소에서 퇴소조치 된 후 면제된 것으로 밝혀져 의도적 병역기피 의혹은 일단락됐다. 김 교육부총리 장남의 병명은 병무법상 당사자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아도 무방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 병역기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김 교육부총리는 의혹 해소차원에서 면제사유를 공개했다. 대학 1학년 때인 1996년에 2급 현역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은 김 교육부총리 장남은 군입대를 위해 휴학을 하고 카투사(KATUSA. 미육군에 파견근무하는 한국군인)에 지원, 차석으로 합격을 했다. 김 교육부총리의 장남은 카투사에 입대해기 위해 1997년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지만 훈련소 자체신체검사에서 재신검 판정을 받으면서 귀향조치가 내려졌다. 훈련소를 퇴소하고 그 다음해인 1998년에 재신검을 받아 5급 제2국민역으로 군면제를 받았다. 군면제 이후 학교에 복학한 김 교육부총리 장남은 졸업을 하고 미국계회사에 취업, 3년 가까이 근무를 하다 현재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김 교육부총리의 장남이 군면제를 받은 정신과 질병을 앓게 된 것은 중3때부터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체 건강한 김 교육부총리의 장남은 학업스트레스 질병 때문에 군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질병을 숨기고 현역판정을 받았다. 김 교육부총리의 장남은 군대에 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학업 스트레스 질병이 사회생활과는 달리 군생활은 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김 교육부총리는 아들의 프라이버시 존중을 위해 정확한 질병명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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